지난 제20대 국회 당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현역 의원들까지 포함하면 국민의힘은 20명가량이 재판을 받게 된다. 현재 103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이들이 모두 의원직을 잃을 경우 개헌 저지선(101석) 붕괴는 물론, ‘거대 여당’에게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선거법 전문가인 황정근 법무법인 소백 대표변호사는 “모든 사건의 공소사실이 다른 만큼, 아직 재판 결과 등을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전망했다.